검색결과715건
IT

삼성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에센셜 화이트 색상 출시

삼성전자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 새로운 '에센셜 화이트' 색상을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온라인 전용 제품으로, 삼성닷컴에서 판매한다.삼성전자는 결혼과 이사 등으로 가전 수요가 급증하는 5월을 맞아 소비자들이 다양하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존 다크실버스틸, 새틴 라이트베이지에 이어 에센셜 화이트를 선보였다.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기와 건조기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올인원 세탁건조기다.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해 단독 건조기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설치할 때보다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다.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비스포크 AI 콤보 에센셜 화이트 색상 출시로 집 안 분위기를 더욱 깔끔하고 세련되게 연출할 수 있는 매력을 갖추게 됐다"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비스포크 AI 콤보로 올인원 세탁건조기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20 10:45
산업

글로벌 친환경 텀블러 '스웰' 국내 상륙

수입·유통 전문 렙테크는 글로벌 친환경 텀블러 브랜드 '스웰'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2010년 새러 카우스가 창립한 스웰은 일회용 플라스틱 보틀을 없애겠다는 것을 목표로 시작한 브랜드다. 천연 대리석, 티크우드 등 고유의 질감을 디자인에 더한 것이 특징이다.3중 진공 단열 구조로 설계해 열 보존력이 뛰어나 오랜 시간 보온과 보냉이 가능하다. 수천 번 재사용 가능한 친환경 제품이다.스웰의 대표 디자인 라인인 티크우드 컬렉션은 나뭇결을 살린 것이 매력이다. 우드 느낌을 내는 수전사 기법을 사용했으며, 스타벅스와 협업한 제품도 호응을 얻고 있다.또 다른 디자인 라인인 아주라이트 마블 컬렉션은 20~30대 여성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는 설명이다. 광택이 나는 아주라이트 스톤 고유의 블루 색상이 적용된 디자인은 깊은 컬러감을 자랑한다.텀블러 외에도 고유의 색상, 프린팅, 패턴, 텍스처의 머그컵, 와인칠러, 샐러드 볼 등 다양한 제품이 한국 소비자와 만날 예정이다.스웰의 유통을 맡은 렙테크는 30여 년간 글로벌 가전 브랜드를 수입·유통한 기업이다. 파나소닉, 다이슨, 네스프레소 등 브랜드의 제품을 수입·유통하고 있다.이준형 렙테크 대표는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디자인적인 면에서 다른 브랜드가 갖지 못한 스웰만의 유니크한 스타일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09 11:03
IT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 1만대 판매 돌파

삼성전자는 지난 3일 선보인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가 출시 25일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의 인기 비결은 국내 최초로 선보인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AI(인공지능) 기능"이라고 했다.비스포크 AI 스팀의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은 물걸레를 1차로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한 뒤 2차로 100도 스팀 살균으로 물걸레 표면의 대장균 등 각종 세균을 99.99% 없앤다.마지막으로 55도의 열풍 건조로 물걸레를 말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냄새와 세균 번식을 우려하는 소비자의 고민을 해결했다는 설명이다.AI 기반 주행 성능과 사물 인식 기술은 대폭 업그레이드했다.'AI 바닥 인식' 기능으로 마룻바닥, 카펫 등 바닥 환경을 구분해 맞춤 청소가 가능하다. 카펫 모 길이에 따라 알아서 물걸레를 분리하거나 들어 올려 청소하고 흡입력까지 자동으로 조절한다.'AI 사물 인식' 기능은 3D 장애물 감지 센서와 RGB 사물 인식 카메라를 적용해 다양한 사물을 인식하고 회피한다.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은 "앞으로도 삼성만의 차별화한 AI 경험을 소비자에 지속 제공하며 'AI 가전=삼성'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 비전 완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8 10:58
IT

로봇청소기로 가전 왕국 휩쓴 중국, 뒤늦게 반격 나선 삼성·LG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 가전 왕국에서 중국 브랜드가 로봇청소기로 시장을 휩쓸고 있다. 싼 맛에 쓰는 것도 아니다. 제대로 기술력을 과시하며 일찌감치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국내 가전 투톱은 부랴부랴 신제품으로 맞불을 놓고 있지만 추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한 단계 앞선 기술에 격차가 벌어진 상황에서 본격적인 홍보전에도 팔을 걷어붙인 선두를 따라잡기 벅찰 것이라는 분석이다.25일 커머스 통계 서비스 다나와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중국 로보락이 20.1%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17.7%로 샤오미와 공동 2위, 삼성전자는 15.9%로 3위에 올랐다.로보락이 시장조사업체 GfK를 인용한 통계에서의 점유율은 35.5%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순위에 변동은 없다.로보락은 우리나라에 출사표를 던진 2020년 291억원에서 2023년 2000억원으로 매출이 수직 상승했다.다나와 리서치는 "로보락은 고가 제품이 주력이지만 편의성과 청소 능력, 내구성까지 전반적으로 호평 일색"이라며 "LG전자는 후발주자라 올인원 제품의 사양은 중국 브랜드보다 약간 부족하지만 AS(사후서비스)가 강점"이라고 했다.이어 "삼성전자는 구형 흡입 전용 모델 위주로 판매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산 가전은 국산 대비 가격은 낮지만 성능이 떨어지고 고장이 잦아 외면을 받아왔다. 하지만 로보락은 이런 인식을 실력으로 단숨에 뒤집었다.직장인 이 모(39) 씨는 3년 전 로보락 'S6 맥스V'를 구매했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이 씨는 "그간 잔고장이 없어 AS를 받은 적이 없다"며 "롤러에 걸린 머리카락을 빼주는 것 외에는 자동 물걸레 청소와 직배수 등 사람의 손을 타지 않는 기능이 많이 추가되고 있어 편하다"고 말했다.애매한 메탈 계열 색상을 선보였던 국내 업체들과 달리 애플을 연상케 하는 깔끔하고 통일감 있는 화이트 색상 디자인도 강점으로 꼽았다.이 씨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후발주자의 인상이 강하다"며 "로보락은 매번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발전하는 느낌을 받는다"고 했다. 그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흡입 청소만 가능한 모델을 위주로 판매해왔다. 걸레를 부착할 수는 있었지만 제대로 된 물걸레 청소를 겸한 제품은 이달부터 뒤늦게 출시하기 시작했다.그 사이 로보락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합한 제품을 기본으로 내세우면서 전에 없던 기능을 속속 녹여 넣었다.업계 최초로 개발한 '초음파 진동 물걸레질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최신 제품인 'S8 맥스V 울트라'는 분당 4000회에 달하는 고속 듀얼 진동 모듈이 먼지나 각종 오염, 마른 얼룩 등을 깨끗이 제거한다.모서리를 감지하면 측면으로 브러시를 뻗어 손이 닿지 않는 곳의 먼지를 쓸어낸다. 청소 전에 카펫이나 러그는 치울 필요가 없다. 센서가 이를 감지하면 물걸레를 들어 올리고 알아서 마른 청소를 한다.이처럼 로보락의 경쟁력은 쉽게 따라 할 수 없는 기술이다. 직원의 절반가량을 R&D(연구·개발) 센터에 투입했으며 매년 매출의 7%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작년에는 약 1169억원을 제품 혁신에 쏟아부었다.김서영 로보락 한국 마케팅 총괄은 지난 16일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경쟁자로 보지 않는다. 로봇청소기 시장을 같이 이끌어 갈 업체"라며 "로보락 스스로가 경쟁사"라고 자평했다.로보락은 지금의 입지를 굳게 다지기 위해 올해부터 마케팅과 고객 접점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섰다.이달 국내 첫 TV 광고를 송출했다. 21개 백화점과 전국 롯데하이마트 매장, 아이나비 직영점 총 330개 매장에 입점했다. 약점으로 꼽힐 수 있는 AS 거점은 352곳을 확보했다.국내 가전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이미 형성된 시장에서 따라가는 것은 약한데, 전기차나 로봇청소기처럼 새로 개척하는 분야에서는 더 경쟁력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로보락의 선전에 위협을 느낀 삼성전자가 먼저 반격에 나섰다. 지난 3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비스포크 AI 스팀'을 내놨다.물걸레는 고온의 스팀과 물로 자동 세척한 뒤 100도의 스팀 살균으로 각종 세균을 99.99% 없앤다. 55도의 열풍으로 물걸레를 말려 냄새와 위생 걱정이 없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의 인기 비결은 국내 최초로 탑재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과 고도화된 AI(인공지능) 기능"이라고 말했다.LG전자 역시 이달 중 흡입과 물걸레 청소가 모두 가능한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칭다오무역관은 "중국 기술산업정책의 장려와 지도로 과학 기술에 대한 투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핵심 기술로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로봇청소기가 시장에 빠르게 등장하고 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6 07:00
산업

공정위, 세라젬에 1억2800만원 과징금…"원목 쓴 것처럼 거짓 광고"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세라젬이 '세라젬 파우제 디코어'(이하 디코어) 안마의자를 판매하면서 제품의 목재 부분 소재가 무늬목을 접합한 합판인데도 원목을 사용한 것처럼 광고한 행위에 대해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28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무늬목은 인테리어·가구 표면 마감을 목적으로 0.2~2㎜ 정도의 두께로 얇게 깎아낸 목재 자재다. 종이처럼 얇게 만들어 가공된 소재에 붙여 사용하는 마감재다.공정위에 따르면 세라젬은 디코어 제품을 TV, 홈페이지, 홈쇼핑 등에 광고하면서 합판에 캘리포니아산 블랙월넛(호두나무) 무늬목을 접합해 제조했음에도 '원목의 깊이', '원목의 가치', '프리미엄 원목 블랙월넛 사용' 등의 문구를 사용해 마치 고급 원목을 사용한 것처럼 광고했다.공정위는 이 광고를 접한 소비자들이 제품의 목재 부분 소재가 원목인지를 직접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에 사업자가 제시한 정보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봤다.일부 광고 속 지나치게 작은 글씨의 단서 문구만으로는 합판임을 알기 어려워 원목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다는 설명이다.공정위는 디코어 제품에 원목이 사용된 것처럼 광고한 행위가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 선택을 방해해 공정한 거래 질서를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봤다. 해당 광고가 거짓·과장의 표시·광고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이유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안마의자 등 홈 헬스케어 가전에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보의 비대칭성이 큰 시장에서의 부당 광고 행위를 적발해 엄중하게 제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4 13:02
산업

이서현, 경영 복귀 후 첫 해외출장 '왜 밀라노일까'

이서현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경영 복귀 후 첫 해외 출장지를 이탈리아 밀라노로 택했다. 이건희 선대회장의 ‘밀라노 디자인 선언’을 한 곳이라 디자인 혁신 경영을 예고하고 있다. 18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사장은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4' 개막 전날인 지난 15일(현지시간) 밀라노를 찾아 전시를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장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한 삼성전자 전시관도 찾은 뒤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밀라노는 2005년 고 이건희 선대회장이 주요 사장단을 소집해 디자인 경영 전략회의를 열며 혁신을 주문한 곳이다. 당시 이 회장은 "삼성의 디자인은 아직 1.5류"라며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순간은 평균 0.6초다. 이 짧은 순간에 고객의 발길을 붙잡지 못하면 승리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밀라노 디자인 위크는 180여개국에서 37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대규모 행사다. '밀라노 로 피에라'에서 열리는 실내 전시 '살로네 델 모빌레'와 장외전시 '푸오리살로네'로 이뤄진다.삼성전자는 살로네 델 모빌레의 일환으로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 '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해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빌트인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장외전시로는 '공존의 미래'전을 열고 삼성전자가 추구할 디자인 지향점을 제시하고 있다.이건희 선대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사장은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디자인을 전공했다.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등을 맡았다. 2018년 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을 맡아왔으며 이달 초 5년 만에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했다.이 사장이 첫 해외 출장지로 밀라노를 택한 것은 디자인을 경영의 핵심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경영에 복귀한 그는 삼성물산 내 4개 부문을 아우르는 브랜드 통합을 맡게 됐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18 10:08
IT

삼성·LG, 글로벌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 참가…유럽 빌트인 가전 시장 공략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인 '밀라노 디자인위크·유로쿠치나 2024'에 참가했다. 유럽 빌트인 수요를 공략해 불황에 빠진 가전 시장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포부다.15일 업계에 따르면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전 세계 23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디자인·가구 박람회다. 유로쿠치나는 격년마다 디자인위크와 함께 열리는 주방 가전·가구 전시회다.주방 관련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16일(현지시간)부터 6일간 열린다.삼성전자는 유로쿠치나에서 약 964㎡(약 292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비스포크 AI' 가전 라인업과 유럽 시장을 겨냥한 빌트인 패키지를 전시한다.스마트홈 솔루션 '스마트싱스' 안에서 매끄럽게 연결되며 사용자들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시나리오를 중점적으로 소개할 방침이다.삼성전자는 사용자 수고를 최소화해 스마트싱스에 쉽게 연결하는 '캄 온보딩', 가전에도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집안의 다양한 제품을 연결·제어하는 '스크린 에브리웨어' 전략을 구현한 시나리오를 선보인다.32형 와이드 스크린과 AI(인공지능) 비전 인식 기술이 탑재된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 7형 터치스크린 기반의 AI 홈이 적용된 '애니플레이스 인덕션'으로 주방 공간이 연결되고, 세탁실의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까지 더해 집안 어디서든 타 가전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는 멀티 디바이스 경험을 보여준다.삼성전자는 유럽 소비자들을 위한 빌트인 가전 신제품도 전시한다.고급스러운 디자인의 빌트인 오븐, 가구장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빌트인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아일랜드 식탁과 일체화되는 인덕션으로 프리미엄한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가전과 키친 통합 솔루션을 제안한다.전시관은 483㎡ 규모 공간에 다양한 형태와 가치를 지닌 라이프스타일을 스토리텔링과 함께 경험하는 '식문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을 콘셉트로 꾸몄다.LG전자는 프리미엄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부터 매스 프리미엄(보급형·고사양) 제품군까지 포함하는 다채로운 빌트인 라인업으로 음식 본연의 가치를 탐구하는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과 여러 취향과 가치를 추구하는 모던 라이프스타일을 동시에 소개한다.전시 공간은 '요리에 진정성을 담는다'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브랜드 철학을 느낄 수 있는 메인 키친존과 자연과 창조의 가치를 각각 표현한 2개의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서브 키친존, 동굴과 같은 콘셉트로 와인의 깊은 향과 풍미를 전하는 와인셀러존 등으로 구성했다.LG전자는 밀라노 시내에서 진행되는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에도 참여해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알린다. 밀라노 시내에 운영 중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에서 '정밀함의 미학'을 주제로 프리미엄 통합 키친 솔루션을 제시한다.밀라노 건축 디자인 그룹 M2아틀리에와 협업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와인 캐빈'이 쇼룸에서 처음 공개된다.360도 회전형 구조에 하단에는 와인 셀러가, 상단에는 와인잔 전시·수납 공간과 시가 박스가 있는 프리미엄 취향 가전이다.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가 디자인한 언더카운터 모듈형 냉장고도 만나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5 16:45
IT

삼성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1만대 판매 돌파

삼성전자는 지난 2월 국내에 선보인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가 1만대 고지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신제품은 출시 3일 만에 1000대, 12일 만에 3000대에 이어 지난 주말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삼성전자는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고, 설치 공간을 약 40% 절약할 수 있는 것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15㎏으로, 킹사이즈 이불 빨래를 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기반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의 성능을 구현했다. 셔츠 약 17장인 3㎏의 빨래를 건조할 때 드는 시간과 에너지 사용량은 일반 건조기와 유사하다.이 밖에도 7형 터치 LCD 패널과 IoT(사물인터넷) 솔루션 '스마트싱스'의 연결 경험, 세탁물 무게·오염도·건조도 감지 기능 등으로 편의성을 강화했다.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은 "삼성만의 차별화한 AI(인공지능) 경험을 소비자에 지속 제공하며 'AI 가전=삼성' 공식을 넘어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1 14:16
IT

[IS시선] 삼성·LG가 싸우면 소비자는 웃는다

현존 최고의 축구 스타를 놓고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후보에 올리면 아직까지도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린다. 이처럼 스포츠에서 라이벌 구도는 빼놓을 수 없는 흥행 요소다.최근에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우리나라의 김하성과 이정후가 방망이로 대결하는 뿌듯한 장면이 펼쳐지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보고 있자니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떠오른다.두 회사는 삼성 QLED(양자점발광다이오드) TV를 두고 '가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공방을 이어가다 법정 싸움까지 갈 뻔했다. 지난 2020년 가까스로 화해하고 조용히 서로를 견제하다 올 들어 다시 불이 붙었다.이번에도 시작은 TV였다. 뒤늦게 OLED TV 시장에 뛰어든 삼성전자가 이달 중순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한국에서 초대형 점유율은 이미 경쟁사를 넘어섰다"고 말하며 LG전자를 자극했다.곧바로 LG전자는 압도적 1위를 보여주는 시장조사기관의 수치를 내세우며 "삼성전자의 주장을 납득할 수 없다"고 맞섰다.새로운 트렌드인 AI(인공지능) 가전의 시초를 놓고도 앞다퉈 원조를 자부하고 있다.삼성전자가 'AI 가전=삼성'이라는 표현을 광고와 보도자료 등에 적극 활용하자, 조주완 LG전자 CEO(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서 "AI 가전의 시초는 우리가 만들어낸 '업 가전'"이라고 강조했다.부품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신기능을 추가하고 이용 편의성을 개선하는 업 가전이야말로 AI 가전의 선구자라는 주장이다.차세대 신가전으로 각광받는 일체형 세탁건조기를 두고도 두 회사는 절대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삼성전자가 기존 열풍 방식을 결합한 강력한 건조 성능을 과시하자, LG전자는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는 저온 제습한 히트펌프의 장점을 조명했다.일체형 세탁건조기의 경우 LG전자가 먼저 도발을 했다. 자사 제품의 건조 소비전력이 더 낮다고 홍보했고, 삼성전자는 곧바로 미국 에너지스타의 수치를 공개하며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불황에 빠진 글로벌 가전 시장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자존심 싸움이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소비자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불투명한 기준은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단순히 상대를 깎아내리기 위한 비방전이 아니라면, 지금의 건강한 기술 경쟁은 가전 투톱의 리더십을 더욱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더 나아가 기업이 먼저 소비자에게 차별화한 경험을 제안하는 선순환 고리로 작용하기를 바란다.정길준 경제산업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02 07:00
IT

삼성전자, '삼성 AI로 새봄 새단장' 프로모션…가전 구매 혜택 풍성

삼성전자는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삼성 AI로 새봄 새단장'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TV, 세탁∙건조기, 냉장고, 청소기, 공기청정기, 에어컨 등 삼성전자의 AI 가전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여러 제품을 한 번에 구매할수록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스마트 패키지'도 운영한다.품목 수에 따라 최대 50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 또는 캐시백 혜택을 보장한다. 이사를 앞둔 고객이 행사 기간 600만원 이상 구매하면 5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증정한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결혼과 이사 시즌은 여러 제품을 한 번에 구매하는 만큼 소비자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31 11:1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